대한연하장애학회 회원 여러분,

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고,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회원님께서 학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을 힘입어, 올해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.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
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. 오전에는 최근에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두 영역에 대해서 워크숍이 펼쳐집니다. 저작, 혀, 인두 및 후두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하치료의 구체적인 기법과 노하우는 연하장애 전문치료 워크숍에서 다룰 예정입니다. 또다른 워크숍에서는 연하내시경(Fiberoptic endoscopic evaluation of swallowing, FEES)을 시작하기 원하시거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원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심한 연하장애 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의 경험이 풍부한 일본 토호쿠의과대학의 Yukio Katori 교수님을 특강 연자로 모셨습니다.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화되지 않는 심한 연하장애 환자를 진료실에서 만날 때, 고려할 수 있는 또하나의 선택지로서 수술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.

잘 아시다시피 본 학회는 다학제로 구성된 학회이기 때문에,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전문가의 시작에서 바라보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. 주변에 연하장애에 관심이 있는 의사, 치과의사, 간호사, 작업치료사, 물리치료사, 언어재활사, 영양사, 그 외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학회를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올해 뜻하신 바를 모두 이루고 많은 결실을 거두시길 바랍니다.

대한연하장애학회 회장 김 상윤 드림